국제경영교육개발원, 제1회 ESG 국제심사원 자격 교육과정 실시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국제경영교육개발원(원장 김영국/단국대 경영대학원 주임교수)는 ISO측으로 부터 ESG 심사원 및 ISO 영·유아안전관리사 국제자격 인증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김영국원장은 오늘날 기업은 이익 극대화 측면에서 경제적 가치만 만들면 된다는 기존의 프레임워크는 설득력을 잃었으며, 이제는 이해관계자들의 가치에 기준을 둘 때로 기업이 환경적가치(Environmental Value), 사회적가치(Social Value)와 거버넌스(Governance)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기업가치, 비재무적성과로 ESG경영을 추구해야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달성하기 위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비재무적 가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SG가 기업 경영 활동을 뒷받침하는 시장 및 정책 모멘텀이 마련되면서, ESG 의무공시, ESG 투자 확대, 공급망 ESG관리 의무화 등을 통하여 통합적 ESG리스크관리가 ESG경영전략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1년부터 ESG 공시 기업이 증가하면서 ESG 평가를 받는 기업 수가 늘어나고 있다

정부(금융위원회)는 2021년 2025년부터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의 ESG 공시를 의무화하고, 2030년까지 코스피 상장사 전체로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2021년 12월 1일 K-ESG 공급망 가이드라인을 발표 한 바 있다.

최근 ESG는 새로운 투자 기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Black Rock) CEO 래리 핑크(Larry Fink)도 앞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투자 결정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언급하였다.

ISO는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국제 표준화 기구)을 의미하며,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적·지적·경제적 활동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여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비정부 국제기구로, 현재 167여개 국가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ISO ESG 국제심사원 자격증은 ESG경영평가 및 ISO 표준 규격 경영시스템의 적합성 등을 심사하는 전문가이다. 한편, 국제경영교육개발원은 ISO 국제심사원 양성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사한다고 밝혔다.

ISO 심사원 자격 이수 시 기업 차원으로 사내 ISO ESG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 전문가로 활동하며 내부 심사에 필요한 심사원으로 활동한다.

개인 차원으로는 산업체을 비롯하여 공기업, 정부 ISO ESG경영시스템 인증심사를 수행하기 위한 자격으로 ESG경영컨설턴트 및 관련 분야 심사원으로 활동한다.

제1회 ESG 심사원 교육과정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2023년 4월30일부터 5월 28일까지 총 20시간 진행되며,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 교육 수료 후 적합성 심사를 거쳐 시험에 합격하면 심사원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