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쉼터에서 11월까지 얼음물 배부

방서후 2023. 4. 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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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봄철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졸음 깨는 얼음생수' 배부 캠페인을 전국 졸음쉼터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고속도로 241개소 졸음쉼터 중 자판기 등 판매시설 있는 27곳을 제외한 나머지 쉼터에서 오는 11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공사 측은 특히 봄에는 춘곤증으로 졸음운전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 시 반드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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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오후만 되면 몸이 나른해지는 봄날 고속도로를 운전하다 졸음이 오면 쉼터에 들르자'

한국도로공사는 봄철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졸음 깨는 얼음생수' 배부 캠페인을 전국 졸음쉼터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졸음운전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에 얼린 생수를 아이스박스에 담아 제공한다. 해당시간 대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고속도로 241개소 졸음쉼터 중 자판기 등 판매시설 있는 27곳을 제외한 나머지 쉼터에서 오는 11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봄철 여행객 증가로 고속도로 교통량이 늘어나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작업장 사고 또한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서다.

공사에 따르면 4월은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손상된 도로시설물의 보수작업이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시기다. 고속도로 작업장 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가 전방의 작업구간을 적시에 인지하지 못해 발생했다.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작업장 사고의 92%가 운전자의 졸음·주시태만이 원인이었다.

공사 측은 특히 봄에는 춘곤증으로 졸음운전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 시 반드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운전 중 작업장 안내 표지판을 발견하면 당장 작업장이 보이지 않더라도 시속 60km 이하로 감속하고 차선을 미리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4월 보수작업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운전자와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전방의 안내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장거리 운행 시 졸리면 쉬어가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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