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자교 붕괴 사고’로 성남시청·분당구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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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5일 2명의 사상자가 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일 경찰은 분당구가 지난해 하반기 3개월간 진행한 관내 교량 정기 점검에서 정자교가 A~E 등급 중 2번째인 B등급(양호) 판정을 받은 경위 등에 대해 분당구청 담당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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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5일 2명의 사상자가 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교량 점검 업체 5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지난 6일 수사가 필요한 대상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이날 법원에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사고 발생 이틀 만에 강제수사로 전환한 것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교량 설계부터 시공까지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한다. 또 그동안 진행된 안전 점검 및 보수 공사와 관련한 내역 전체를 살펴볼 계획이다.
5일 오전 9시45분쯤 경기 성남시 정자동 정자교 한쪽 보행로 일부가 무너져 이곳을 지나던 A(40·여)씨가 숨지고, B(28·남)씨가 다쳤다.
정자교는 지난 1993년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건설된 왕복 6차로 총 길이 108m, 폭 26m 교량이다. 사고 당일 경찰은 분당구가 지난해 하반기 3개월간 진행한 관내 교량 정기 점검에서 정자교가 A~E 등급 중 2번째인 B등급(양호) 판정을 받은 경위 등에 대해 분당구청 담당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에는 정자교 정기 점검을 한 업체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기도 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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