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케인 그만 건드리지? 스텔리니, 캐러거 등에게 "선수생활도 해 본 사람들이…"

허인회 기자 2023. 4. 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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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홋스퍼 감독대행이 제자를 옹호했다.

하지만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일부 선수 출신들이 케인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건 이상하다. 선수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런 장면을 슬로우모션으로 보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 것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이 이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케인은 존중하지만 토트넘을 존중하지 않아서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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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왼쪽, 토트넘홋스퍼), 압둘라예 두쿠레(에버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홋스퍼 감독대행이 제자를 옹호했다.


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통해 토트넘이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맞붙는다. 토트넘은 승점 5으로 5위, 브라이턴(승점 46)은 바로 뒤인 6위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케인이 당한 안면 가격' 관련 질문을 또 받아야 했다. 직전 에버턴전에서 벌어진 퇴장 사건이 계속 화제이기 때문이다. 후반전 도중 해리 케인이 데머레이 그레이를 밀어 넘어뜨렸고, 그 이후 압둘라예 두쿠레와 부딪혔다. 두쿠레는 케인과 뒤엉키더니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케인이 얼굴을 부여잡으며 쓰러지자 주심은 지체하지 않고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를 두고 케인을 향한 비난도 쏟아졌다. 유럽 축구계에서 영향력이 큰 제이미 캐러거는 "퇴장이 문제가 아니라 케인이 그렇게 쓰러져선 안 됐다"며 과한 리액션을 문제삼았다. 다이치 감독 역시 "두쿠레는 사과할 필요가 없다. 그날 자신의 손을 들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거다. 케인의 속눈썹을 뜯었다면 비극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괜찮아 보였다"고 케인을 깎아내리면서 제자를 두둔했다.


하지만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일부 선수 출신들이 케인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건 이상하다. 선수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런 장면을 슬로우모션으로 보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 것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이 이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케인은 존중하지만 토트넘을 존중하지 않아서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케인이 무언가에 대해 과하게 리액션하는 것은 거의 본 적이 없다. 강한 태클을 당하고도 바로 일어서는 모습도 많이 봤다. 이외에도 다양한 예시를 들 수 있다. 에버턴전 때도 전반전에 케인은 거친 태클을 받았으나 그 누구도 주심에게 항의하지 않았다. 케인은 모든 면에서 놀라운 선수다. 그의 행동도,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도 모두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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