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부동산PF 경고음…연체율 10.38%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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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35개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10.38%로 나타났다.
7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부동산 PF 대출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 말(8.16%)보다 2.22%p 상승했다.
반면 증권사들의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지난해 9월 말 4조5000억원으로 전년(4조6000억원) 대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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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잔액은 보험사 가장 높아
지난해 국내 35개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10.38%로 나타났다. 업권 중 가장 높은 연체율을 기록했다.
7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부동산 PF 대출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 말(8.16%)보다 2.22%p 상승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말 3.37%, 2021년 말 3.71%였다.
반면 증권사들의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지난해 9월 말 4조5000억원으로 전년(4조6000억원) 대비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의 전체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29조9000억원이었다. 석달 전에 비해 1조8000억원이 늘었다. 연체율은 1.19%로 전년(0.37%) 대비 두 배 넘게 늘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연체율은 △증권 10.38% △여신전문 2.2% △저축은행 2.05% △보험 0.6% △상호금융 0.09% △은행 0.01%로 나타났다.
대출잔액은 보험이 가장 높았다. △보험 44조3000억원 △은행 39조 △여신전문 26조8000억원 △저축은행 10조5000억원 △상호금융 4조8000억원 △증권 4조5000억원이었다.
윤 의원은 “수수료 수입에만 몰두한 일부 증권회사의 무리한 부동산 PF 대출이 금융투자업계 전반의 리스크로 확산되는 모양새”라며 “당국은 부실 우려가 현실화 되지 않도록 안정화 조치를 재점검 하는 한편 문제 증권사에 대한 모럴해저드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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