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스페셜 원'?…첼시, 모리뉴까지 새 감독 후보로 접촉

김정현 기자 2023. 4. 7.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는 첼시가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에게 SOS를 보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지난 6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새 감독을 구하고 있는 첼시가 구단의 역사를 만든 조제 모리뉴 AS로마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모리뉴는 첼시를 떠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2021년 여름 AS로마 감독으로 부임, 곧바로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는 첼시가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에게 SOS를 보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지난 6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새 감독을 구하고 있는 첼시가 구단의 역사를 만든 조제 모리뉴 AS로마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모리뉴가 이미 첼시로부터 감독직 자리에 대해 전화를 받았다"라며 "첼시 레전드 모리뉴도 잠재적으로 '첼시 3기'를 맡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리뉴는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 데뷔했다. 전 시즌 포르투를 이끌고 2003/0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그는 첼시에서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은 물론 역대 최소 실점(!5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2연패와 함께 FA컵 2회, 리그컵 2회 우승을 차지한 모리뉴는 2007년 첼시를 떠난 뒤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갔고 이후 2013년 여름 첼시로 돌아왔다.

2기 2년 차인 2014/15시즌 모리뉴는 리그와 리그컵 더블을 달성해 다시 트로피를 수집했지만, 곧바로 다음 시즌 스태프, 선수단과의 불화로 팀을 떠났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 시작했지만, 새 미국인 구단주 토드 볼리가 구단을 인수한 뒤 경질되고 브라이턴 감독이던 그레이엄 포터가 부임했다.

그러나 포터의 첼시는 부진에 부진을 거듭했다. 볼리는 이적시장을 통해 막대한 이적료를 쏟아부어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4월 초 포터는 경질됐다. 

첼시는 임시 감독으로 2019년 여름 첼시 감독을 맡았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고 존 테리와 애슐리 콜 등 레전드 출신들이 코치진으로 합류했다. 

모리뉴는 첼시를 떠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2021년 여름 AS로마 감독으로 부임, 곧바로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P,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