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소녀 출신 츄, 신생 기획사 ATRP와 전속 계약

가수 츄(Chuu)가 신생 기획사 ATRP에 둥지를 틀었다.

7일 ATRP는 “츄가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즐겁고 행복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츄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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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는 2017년 걸그룹 이달의 소녀로 데뷔, 여러 히트곡을 선보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모아왔다. 그룹 활동 외에도 특유의 사랑스럽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예능, 광고, 화보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츄는 지난해 4월 개인 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알려졌고,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로부터 갑질을 명목으로 팀과 전 소속사에서 퇴출됐다. 츄는 이에 대해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츄가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일부 인용됐다. 본안 소송에서는 조정이 성립되지 않아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한동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츄의 새로운 소속사 ATRP는 WM엔터테인먼트에서 총괄 이사를 역임했던 김진미 대표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신생 엔터테인먼트사다. 김 대표는 WM엔터 재직 당시 B1A4와 오마이걸, 온앤오프를 직접 발굴하고 A&R과 기획 제작 총괄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