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하던 여성 사찰서 살해한 70대 남성 구속 송치

유병돈 2023. 4. 7. 1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한 사찰에서 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7일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스토킹처벌법 위반 등)로 A씨(72)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26분께 서울 수락산의 사찰 학림사 식당에서 주방일을 하던 B씨(65)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거부 의사를 표시했는데도 일방적으로 호감을 표시하고 반복적으로 만남을 요구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사찰에서 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7일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스토킹처벌법 위반 등)로 A씨(72)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26분께 서울 수락산의 사찰 학림사 식당에서 주방일을 하던 B씨(65)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거부 의사를 표시했는데도 일방적으로 호감을 표시하고 반복적으로 만남을 요구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A씨는 범행한 뒤 B씨 휴대전화를 인근으로 가져가 고의로 파손했다. B씨 휴대전화에는 그간의 스토킹 증거가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해 자수했으며, 경찰은 범행 발생 15분 후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B씨가 4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던 자신을 구박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