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커피? 몸속 '이 영양소' 빼앗긴다

이해나 기자 2023. 4. 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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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점심 식사 후 정해진 패턴이 있는 편이다.

그런데 식사 후에 하면 건강에 해로운 습관들이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식사를 마친 직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식사 후에는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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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마다 점심 식사 후 정해진 패턴이 있는 편이다. 산책을 하거나 낮잠을 자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매번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식사 후에 하면 건강에 해로운 습관들이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커피 마시기
식사 후 찾아오는 식곤증을 피하려고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식후에 커피를 마시면 애써 섭취한 유익한 영양분이 빠져나갈 수 있다. 커피에 들어 있는 타닌과 카페인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철분이 타닌과 만나면 타닌철이 생성되는데, 이 결합물은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낮춘다. 또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에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돼버린다.

◇엎드려 낮잠 자기
직장인들은 대부분 책상에 엎드려 자는데, 이 자세가 척추에 부담을 준다. 목이 앞으로 심하게 꺾이면서 척추가 휘어지고, 심할 경우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더부룩함, 명치 통증, 트림 등 소화불량 증상을 유발한다. 앉아서 낮잠을 잘 땐 바르게 앉아 머리·목·허리를 의자에 기대고 자는 게 좋다.

◇가만히 앉아있기
밥을 먹고 나서 가만히 앉아있으면 살이 찌기 쉽다. 섭취한 음식물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아미노산·지방산 등 영양소로 분해되는데,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식사를 마친 직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산책할 때는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걸을 때 발뒤꿈치가 먼저 바닥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디딘다.

◇흡연하기
밥을 먹은 뒤 습관처럼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있다. 식후에 피는 담배는 더 맛있게 느껴진다. 식사 후에는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성분은 독성물질이라 체내 많이 흡수될수록 몸에 해롭다. 또 담배의 니코틴이 위액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려 소화불량, 소화성 궤양 등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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