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해운대 횟집 회동'…옆엔 장제원·한동훈, 또 다른 참석자는

이수민, 오욱진 2023. 4.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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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공식 저녁 일정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관련 사진들이 올라오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한 횟집에서 목격됐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이날 오후 9시쯤 일반 시민들이 촬영해 올린 것으로 알려진 사진에는 윤 대통령이 횟집에서 나오며 정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옆에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측근들도 있었다. 이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모습도 보였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만찬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저녁 식사는 윤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면서 시도지사, 국무위원 등과 가진 자리였다. 식사는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부산 엑스포 유치에 의지를 다지는 격려사 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한 횟집에서 만찬을 마치고 나와 차에 타고 있는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및 주요 부처 장관, 지방 4대 협의체, 전국 17개 시·도가 참석했다.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구 한 횟집에서 비공식 저녁 일정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같은 자리에서 포착된 김진태 강원도지사.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만의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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