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소폭 오르며 30%대 유지… 부정평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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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오르며 30%대를 유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3월 28∼30일)에서 지난해 11월 조사 후 최저치(30%)를 기록했던 긍정 평가는 1% 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도 1%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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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오르며 30%대를 유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3월 28∼30일)에서 지난해 11월 조사 후 최저치(30%)를 기록했던 긍정 평가는 1% 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도 1% 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20대가 16%(부정평가 69%), 30대가 19%(부정평가 74%)로 낮게 나타났다. 70대 이상의 지지율은 56%(부정평가 34%), 60대 지지율은 47%(부정평가 47%)로 높았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8%), 일본 관계 개선(8%), 노조 대응(8%), 국방·안보(6%), 경제·민생(6%) 등으로 조사됐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15%), 경제·민생·물가(7%), 독단적·일방적(6%),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5%) 등이 지목됐다.
최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에 대해서는 '쌀값 안정화, 농가 소득 보장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60%, '쌀 공급 과잉, 정부 재정 부담 늘어 반대한다'는 응답이 28%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이 양곡관리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서는 '좋지 않다'는 응답이 48%로 '좋다'는 응답(33%)보다 앞섰다.
정당 지지율에도 변화가 있었다. 국민의힘은 1% 포인트 떨어진 32%, 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같은 3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8%, 정의당은 5%였다. 한국갤럽은 "3월 둘째 주부터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 언급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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