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황제’ 다이먼 “은행 위기가 경기침체 가능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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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가 은행 위기로 인해 대출 신용 조건이 강화됨에 따라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계속 대출을 조금씩 줄이고 후퇴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7세인 다이먼은 2005년부터 JP모간을 운영해 왔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여전히 대형 은행을 맡고 있는 유일한 CE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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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가 은행 위기로 인해 대출 신용 조건이 강화됨에 따라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계속 대출을 조금씩 줄이고 후퇴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업계의 혼란이 반드시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이번은 침체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다이먼은 이번 주 초 주주들에게 보낸 43페이지 분량의 연례 서한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붕괴와 크레디트스위스의 긴급 매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바꿨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한에서 “이것은 시장에 많은 불안을 불러일으켰으며 은행과 다른 대출 기관이 더 보수적으로 바뀜에 따라 금융 상황을 분명히 긴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업계에 더 많은 규제를 부과하며 은행 위기에 과잉 반응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67세인 다이먼은 2005년부터 JP모간을 운영해 왔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여전히 대형 은행을 맡고 있는 유일한 CEO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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