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반도체株 질주에 1%대 강세...248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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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7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오르면서 2480선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주가 전반을 끌어올린 가운데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성 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한 것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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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7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오르면서 2480선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주가 전반을 끌어올린 가운데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66포인트(1.07%) 오른 2485.8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1포인트(0.79%) 상승한 2478.64로 개장한 뒤 1%대로 오름폭을 넓히면서 2480대로 올라섰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2125억원, 기관이 60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2736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다.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4.89%)와 삼성전자(3.37%) 등이 급등하면서 반도체 중심의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87%), 기아(-0.37%) 등은 약세다.
삼성전자가 이날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와 함께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발표하면서 증시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불황으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 그러나 인위적 감산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삼성전자가 감산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진정되고 업황 반등도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성 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한 것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에 ‘성 금요일’로 뉴욕증시가 휴장하는 동안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 시장이 어느 정도 둔화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주기가 곧 종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상승한 3만3485.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6% 높은 4105.02에,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2087.96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2포인트(0.83%) 오른 872.8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25포인트(0.72%) 상승한 871.83으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69억원, 44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84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도 7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4.04%), 펄어비스(3.13%)가 3~4%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HLB(-3.04%), JYP ent.(-0.2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317.9원에 개장한 뒤 131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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