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에도 R&D 확대"...반도체 소부장株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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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감산'을 선언한 가운데 경쟁사 SK하이닉스는 물론 국내 상장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전년동기대비 약 96% 급감한 6천억원)을 밝히면서 수익성 향상 등을 위해 일부 반도체 제품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등은 진작 감산에 들어갔으나 삼성전자는 최근까지도 "인위적 감산은 없다"며 못박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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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주안 기자]
삼성전자가 '감산'을 선언한 가운데 경쟁사 SK하이닉스는 물론 국내 상장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1위 삼성전자 감산을 통해 늘어난 재고를 줄이고 가격 추가 하락을 방어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7분 현재 SK하이닉스가 5%대 급등한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 소부장주로 손꼽히는 한미반도체가 6%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SFA반도체, 피에스케이가 5%대 강세다.
유진테크, 어보브반도체 등도 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전년동기대비 약 96% 급감한 6천억원)을 밝히면서 수익성 향상 등을 위해 일부 반도체 제품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등은 진작 감산에 들어갔으나 삼성전자는 최근까지도 "인위적 감산은 없다"며 못박아 왔다.
삼성전자 측은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필수 클린룸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는 지속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비중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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