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카카오게임즈 “일반적 게임 요소…법률 위반 아냐”

민단비 2023. 4. 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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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와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모바일 신작 게임 '아키에이지 워' 표절 논란에 입을 열었다.

7일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는 "엔씨소프트 측의 아키에이지 워에 대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주장은 동종 장르의 게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온 게임 내 요소 및 배치 방법에 대한 것"이라며 "관련 법률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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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카카오게임즈·엑스엘게임즈 입장문 발표
카카오게임즈 로고.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와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모바일 신작 게임 ‘아키에이지 워’ 표절 논란에 입을 열었다.


7일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는 “엔씨소프트 측의 아키에이지 워에 대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주장은 동종 장르의 게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온 게임 내 요소 및 배치 방법에 대한 것”이라며 “관련 법률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가 지난달 21일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가 자사 대표작인 ‘리니지2M’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의 입장문은 이 같은 표절 논란에 대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는 국내 및 글로벌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PC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 캐릭터, 지역명 등을 재해석한 뒤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환경에서의 플레이를 고려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코어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이용자 층의 플레이 환경을 고려해 대중적인 방식의 간결한 인터페이스와 조작 방식을 통한 캐릭터 성장 및 다양한 콘텐츠의 재미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엔씨소프트의 소송에 대해 “추후 소장을 수령하여 면밀히 검토 및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아키에이지 워 이용자들을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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