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美 국채·금 급등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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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7일 금 가격과 미국 국채 가격 동반 급등이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 및 미국이 직면한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두 상품의 가격 급등 배경에는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심리 강화가 있다"며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발 신용리스크의 경제적 악영향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ISM 제조업 지수와 서비스지수 부진이 경기침체가 가시권에 진입했음을 뒷받침하면서 금값과 국채가격 동반 급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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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7일 금 가격과 미국 국채 가격 동반 급등이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 및 미국이 직면한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상현 하이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 가격이 온스당 2020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지난해 3월8일 최고치 턱밑까지 상승했다”며 “미국 10년 국채금리 역시 3.305%까지 급락하는 등 국채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두 상품의 가격 급등 배경에는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심리 강화가 있다”며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발 신용리스크의 경제적 악영향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ISM 제조업 지수와 서비스지수 부진이 경기침체가 가시권에 진입했음을 뒷받침하면서 금값과 국채가격 동반 급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 가격은 급등은 SVB발 신용위험, 러시아와의 신냉전 대립, 공급망 및 기술패권을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 사우디와의 에너지 패권 갈등 등 대내외적 우려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상승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미 연준 금리인상 사이클의 피봇 시점이 될 공산이 높아졌다”며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될 여지는 낮다”고 봤다.
이어 “경기가 갑자기 경착륙할 가능성도 아직 크지 않다”며 “특히 고용지표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고용지표는 여전히 탄탄한 상황으로 오히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고용시장 상황이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둔화 시키고 경기를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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