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트위터 로고 3일만에 행방 '묘연'

이영호 2023. 4. 7.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로고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는 지난 3일 등장했던 '시바견'이 자취를 감추고 원래 로고인 '파랑새'가 다시 돌아왔다.

머스크가 로고 변경을 암시하며 트위터 왼쪽 상단 위 로고를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교체한 지 3일 만이다.

머스크는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올리며, 로고 변경을 암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로고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는 지난 3일 등장했던 '시바견'이 자취를 감추고 원래 로고인 '파랑새'가 다시 돌아왔다.

머스크가 로고 변경을 암시하며 트위터 왼쪽 상단 위 로고를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교체한 지 3일 만이다.

머스크는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올리며, 로고 변경을 암시했다.

머스크는 그러나 파랑새를 시바견으로 바꿀 때와 달리 이날은 파랑새로 다시 바꾼 이유 등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시바견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당시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인기를 끈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삼고 이름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를 따와 '도지코인'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띄웠다.

이 때문에 머스크가 시바견으로 트위터 로고 교체를 암시할 때 도지코인 가격은 30% 이상 급등하며 0.10달러(약 132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트위터 로고가 파랑새로 바뀌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 이상 하락한 0.086달러(약 113원)를 나타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