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찾은 해리스 美 부통령…"한화, 태양광패널 250만개 납품"

최동현 2023. 4. 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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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화솔루션의 미국 투자기업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화큐셀이 250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납품하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달튼의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해 한화큐셀이 생산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대규모 공동태양광발전 사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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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화솔루션의 미국 투자기업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화큐셀이 250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납품하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달튼의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해 한화큐셀이 생산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대규모 공동태양광발전 사업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한화큐셀이 미국의 에너지 기업 '서밋 리지 에너지'와 협력해 250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생산·납품하는 게 골자다. 미국 내 14만개의 주택과 사업체에 1.2GW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화큐셀이 태양광 패널 250만개 생산 주문을 받았음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며 "이 패널로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는 저소득층 가구나 아파트 등 태양광 발전이 어려웠던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에너지로 소비자들이 연평균 10%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화큐셀 달튼 공장은 앞으로 8개월 동안 태양광 패널 25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패널은 일리노이, 메릴랜드, 메인주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내 한국 투자 기업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 뒤 공장을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큐셀의 성장은 청정에너지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리더십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미국 제조업 부흥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한화솔루션은 내년까지 조지아주 달튼과 바토우 카운티에 25억달러(약 3조2000억원)를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화솔루션은 오는 2027년까지 미국의 태양광 패널 수요 중 30%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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