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램파드 선임 전 무리뉴에게도 연락... 전임 감독 3명과 접촉

윤효용 기자 2023. 4. 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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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 선임 전 전임 감독들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 감독직을 제안받은 건 램파드 뿐만은 아니었다.

영국 '더 선'은 7일 스페인 '렐레보'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도 이미 첼시의 전화를 받았다. 같은 포르투갈 감독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에게도 연락이 갔다"고 주장했다.

램파드를 포함해 3명의 전임 감독들이 첼시 복귀를 제안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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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AS로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 선임 전 전임 감독들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첼시 감독직을 제안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구단 레전드인 램파드를 소방수로 데려왔다. 첼시는 지난 3일 성적 부진으로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결별했다. 램파드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팀을 지도한 바 있다. 당시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났지만 이번에는 친정팀 첼시의 부름에 다시 한번 응답했다. 


첼시 감독직을 제안받은 건 램파드 뿐만은 아니었다. 영국 '더 선'은 7일 스페인 '렐레보'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도 이미 첼시의 전화를 받았다. 같은 포르투갈 감독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에게도 연락이 갔다"고 주장했다. 앞서 영국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도 접촉했다고 전했다. 램파드를 포함해 3명의 전임 감독들이 첼시 복귀를 제안받은 셈이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를 빅클럽으로 올려놓은 인물이다. 2004년 첼시 감독으로 부임해 2007년까지 팀을 이끌며 잉를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컵, FA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후 인테르밀란, 레알마드리드를 거쳐 2013년 다시 첼시로 돌아왔다. 당시에도 복귀 후 팀을 빠르게 정비해 2014-2015시즌 EPL, 리그컵 트로피를 가져왔다. 


2015년 첼시에서 다시 경질된 뒤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토트넘훗스퍼를 지도했다. 역시 기대한 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며 두 팀에서 모두 경질됐다. 지난 시즌부터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팀 AS로마를 이끌고 있다.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올 시즌은 로마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돕고 있다.


첼시는 팀 체계를 다시 잡아줄 감독을 원한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에게 접촉한 것도 비대해진 선수단을 바로 잡아줄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무리뉴 감독도 선수 장악력이 뛰어난 감독이다. 구단 레전드 출신인 램파드도 같은 맥락에서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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