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ETF 시황...반에크, 로봇·산업자동화 IBOT ETF 출시 [글로벌 시황&이슈]
[한국경제TV 전가은 외신캐스터]
오늘장 상승 하락 상위를 차지한 etf들 테마도 보겠습니다. 경기 순환적인 섹터오 어제도 짚어봤던 헬스케어나 바이오 관련 테마가 오늘도 상승에 자리했습니다. 이 외에 지역 은행 펀드들도 일제히 오름세 나타냈구요, 원자재 중에서는 구리와 팔라듐 외에도 설탕 관련 펀드들이 올랐습니다. 반대로.에너지 관련해 천연가스와 원유 펀드들은 빠졌고, 한국 MSCI 추종 ETF도 하락 상위에 나타났습니다.
1)설탕 생산은 가장 에너지 집약적 산업중 하난데요.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미국에서 제한적인 설탕 생산이 올해 내내 설탕 가격에 영향에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사탕수수 수확량에 대한 기대가 낮아져 생산도 줄기도 했습니다. 다만 1분기 동안 설탕 예약은 증가하여 높은 가격은 몇 달 간 지속될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날 설탕 CANE ETF는 2.8% 상승해 12달러에 거래 됐구요, 올해 들어서도 우상향 그래프 보이며 수익률 25%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2) 다음으로 주택시장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데이브 퍼트는 투자 리서치 회사 CEO로, 2007년 빅쇼트 당시 주택 시장 붕괴를 전망했던 몇 안 되는 회의론자 중 하나 였습니다. 지금 또다시 주택 시장에 금융 혼란이라는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기후 리스크가 간과되고 가격에 반영이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특히 허리케인 이안 사태 당시 플로리다 회복에 보험 문제가 발생한 점이 주된 예시가 될 수 있고 가격에 조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주담대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 시장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시점에, 환경이나 기후 재해로 인한 요소들도 염두에 두면 좋겠습니다. 이날은 미국 주택 건설 산업에 투자하는 ITB ETF가 하락했습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며 보수는 0.39%로 관리되고 있구요, 홈디포와 같이 주택건설 업 자체가아니더라도 관련 산업의 기업이라면 담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1.2% 가량 하락했습니다. 다만 올해들어서도 13%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5년 그래프로 봤을 때에도 코로나 이번수준인 40달러대보다 훨씬 높은 60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3) 한편 이날 반에크에서는 새로운 로봇 ETF를 출시했다고 발혔습니다. 로봇과 자동화 산업 부문에 집중하는 ETF인데요. 티커명은 IBOT로 거래가 되겠습니다. 보수는 0.47% 입니다.엔비디아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그리고 산업주 기업들을 담고 있는데요. 시멘스나 록웰 오토메이션 같은 종목들이 들어있구요. CNBC에서는 룸바 청소 로봇을 만드는 아이로봇 같이 펀드에 편입되지 않은 종목들도 눈에 띤다고 짚었습니다. 산업 자동화에 집중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소비자 가전 제품을 만드는 청소로봇 회사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겁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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