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이 진짜 예뻐" 홍진경x주우재, 졸업사진 공개…모델 포스 '난리' (홍김동전)[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홍김동전' 홍진경, 주우재가 졸업 사진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 31회는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 예능 방송 오마주 특집 3탄으로 자신의 모교에서 찾아온 후배들과 한 팀이 되어 ‘스타 골든벨’을 오마주한 ‘동전 골든벨’ 편이 그려졌다.
이날 드레스 코드는 ‘스쿨룩’으로 조세호는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로 변신했고, 우영은 과거 ‘드림하이’에서 자신이 연기했던 제이슨으로 변신해 반가움을 더했다. 김숙은 교련복을, 홍진경은 그리핀도르의 의상을 입은 마법 학생으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스쿨룩을 입고 모인 멤버들은 만나자마자 대뜸 ‘홍김동전’ 시청률 걱정을 시작했는데 홍진경은 ‘홍김동전’의 시청률을 위해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시작부터 제작진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어 멤버들은 저마다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조세호는 아나운서 도경완과 학창시절 절친이었다며 파도 파도 끝나지 않는 절친 목록을 더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김숙은 대명여고 밴드부 ‘편한사이’를 만들었고 지금까지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고 밝혀 ‘언니쓰’ 메인 멤버의 자존심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굉장히 얌전하게 학교에 다녔으나 첫 눈 오는 수업 시간 중에 창밖에 내리는 눈의 모습에 빠져 전교에 이승환의 노래를 트는 사고를 내 정학 위기에 놓였던 과거를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주우재는 항상 이어폰을 꽂고 있었던 MZ 세대의 시초라고 밝히며 학창 시절로 돌아간다면 초등학교 시절로 가서 “포경수술을 안 하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해 조세호의 격한 공감을 받았다.
이날의 ‘동전 골든벨’은 ‘홍김동전’ 멤버들의 모교 후배들로 이들은 부산, 창원, 서울 등 전국에서 선배를 위해 직접 찾아왔다. 뜻밖의 후배방문에 깜짝 놀란 멤버들은 “무조건 잘해줄 거야”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동전 던지기를 통해 ‘동급생’ 설정이 선택된 멤버들은 서로 반말을 하는 절친 동급생이 되어 양보 없는 게임을 시작했다.
첫 번째 게임은 후배들에게 줄 신학기 필스템 중 최신 유행 운동화가 걸린 단체 줄넘기였다. 자신 있어 하는 조세호를 필두로 첫 번째 도전이 시작됐다. 그러나 뜻밖에 서로 순서를 미루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홍진경의 줄넘기 공포증이 드러나며 첫번째 도전이 실패하고 말았다.
성공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어진 두 번째 도전에서는 우영과 조세호가 스타트를 맡았다. 김숙까지 성공한 가운데 또다시 줄넘기 공포를 드러낸 홍진경이 계속해서 망설이자 이번에는 지쳐버린 우영이 자리를 이탈해 실패하고 말았다. 이제 마지막 도전만 남은 가운데 멤버들은 첫 스타트 주자로 가장 위태로운 홍진경을 선택하는 특단의 조치를 했다.
처음을 시작하면 두려움이 없어질 것이란 것. 단, 체력이 약한 홍진경이 마지막까지 버텨야 했다. 이들의 계획처럼 홍진경을 시작으로 멤버 모두 줄넘기에 들어선 후 10번의 넘기에 성공해 극적으로 운동화를 획득했다. 주우재는 “진경아 네가 다 한 거야”라며 홍진경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멤버들은 홍진경의 성공에 박수를 보냈다.
두 번째 게임은 후배들을 위한 맨투맨 티셔츠 선물이 걸린 코끼리코 돌고 3단 멀리뛰기. 다섯 명 합산 20m라는 다소 무리한 길이에 멤버들은 질색했다. 첫 번째 주자는 홍진경, 긴 다리를 이용해 3.5m를 뛰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진 김숙은 코끼리코를 다 돌고 첫발을 내딛는 순간 휘청거리며 넘어져 겨우 85cm에 그치고 말았다. 점점 망연자실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자신만만한 조세호가 나서자 주우재는 “가자, 숏다리! 숏다리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자타공인 코끼리코 명장 조세호는 5.91m를 기록하며 단숨에 최고 신기록을 세워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최장신 주우재, 주우재는 긴 다리와는 다르게 휘청이며 4.98m를 기록해 아쉬운 수치를 남겼다. 마지막은 우영이었다. 우영은 시작하기 전부터 공중제비를 상상하게 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우영은 마이너스라는 충격의 결과를 보여줘 멤버들을 경악에 빠트렸다. 코끼리코를 돌자마자 그 자리에 쓰러지고만 우영은 -96cm를 기록했고 홍진경은 “뭐 하는 거야”라며 분노했다.
댄스 천재 우영에서 순식간에 코끼리코 구멍으로 등극한 우영은 성공은 못했으나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렇게 ‘홍김동전’ 멤버들의 두 번째 도전은 실패하고 말았다.
마지막 게임은 후배들의 학교생활에 제일 중요한 가방 선물이 걸린 게임으로 코끼리코 후에 도합 4L의 물을 레드카펫으로 이동시키면 성공이었다. 우영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가운데 역시나 코끼리코 구멍 우영은 물바가지를 드는데도 한참이나 걸렸고 결국 물을 다 쏟아버려 멤버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김숙은 코끼리코의 후유증으로 넘어져 끝에 가지도 못했고, 모델 출신 홍진경은 레드카펫을 따라 걷지 않아 뜻밖에 실격 처리되었다. 다크호스 조세호가 나선 가운데 혼자서 물의 2/3를 채워 멤버들의 환호를 샀다. 뒤를 이어 주우재까지 안정적으로 성공해 ‘홍김동전’ 멤버들은 최종적으로 운동화와 가방을 획득해 기쁨의 환호성을 터트렸다
본격적인 ‘동전 골든벨’이 시작되면서 김숙의 연기학원 후배들부터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우영의 모교 후배들이 등장하자 반가움에 환호가 이어졌다. 조세호 후배들은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냈고 주우재는 후배들의 넘치는 끼에 낯가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동전 골든벨’을 진행할 MC로 ‘스타 골든벨’을 진행했던 박지윤과 MC 그리가 등장해 추억을 소환했다.
첫번째 코너로 랜덤플레이 댄스가 펼쳐졌는데 후배들은 ‘홍김동전’ 멤버들의 끼를 물려받아 랩과 춤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으로 ‘동전 골든벨’ 현장을 휘어잡아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후배들은 홍진경과 주우재에게 특별한 선물로 졸업앨범을 선사해 시선을 끌었다.
홍진경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지 않는 고등학교 졸업앨범에 놀라움을 드러냈고 현재와 다를 바 없는 고등학생 홍진경의 미모에 시청자들 역시 엄마 미소를 지었다. 김숙은 청초한 미모의 사진 속 홍진경에 "진경이 진짜 이쁘다"며 감탄했다. 고등학생 주우재는 안경 쓴 진지한 표정과 큰 키의 모델 포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진 코너는 ‘MZ세대 이해하기’로 ‘누가 이렇게 이쁘게 낳았어?’, ‘홍대 어떻게 가요’등 최근의 유행 밈과 답변이 공개되며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다섯 멤버들과 멤버들처럼 넘치는 끼를 가지고 있는 후배들이 함께 펼칠 ‘동전 골든벨’이 본격적으로 시작됨과 함께 다음 주 ‘홍김동전’ 멤버들과 후배들의 선후배 꿀잼 케미에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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