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의 전망, "아스널이 리버풀 이기면 EPL 우승 확실해"

김성진 기자 2023. 4. 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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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전드인 게리 네빌이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분수령으로 다가올 리버풀전을 꼽았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네빌은 "만약 아스널이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자신감이 생겨 우승이 확실해진다"라고 했다.

아스널은 우승을 결정할 경기가 다가오기에 리버풀전에 승리하면, 네빌의 말대로 자신감이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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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요 사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전드인 게리 네빌이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분수령으로 다가올 리버풀전을 꼽았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네빌은 "만약 아스널이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자신감이 생겨 우승이 확실해진다"라고 했다. 그는 "반면 리버풀에 패하면 치열한 우승 경쟁이 될 것이다"라는 전망을 했다.


아스널은 오는 9일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아스널은 23승 3무 3패 승점 72점으로 2위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승점 64점)에 승점 8점 차로 앞서 있다.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렀기에 양팀의 승점 차는 5점 차로 볼 수 있다. 아직 아스널의 우승을 단언하기 어렵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오는 26일 맞대결을 벌인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아스널은 우승을 결정할 경기가 다가오기에 리버풀전에 승리하면, 네빌의 말대로 자신감이 채워진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왼쪽),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네빌은 과거 선수 시절 자신을 지도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기억도 꺼냈다. 그는 "퍼거슨 감독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맘때 리버풀 원정을 치르는데 우승을 노릴 경우, 승리하면 우승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실제 그것이 이루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맨시티가 지난 5년 중 4번이나 우승했기에 아스널의 우승이 낫다"면서 "아스널이 우승하면 EPL은 경쟁이 치열하고 누구나 우승할 수 있는 리그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4위권 밖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는 놀라운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네빌은 "난 지금도 맨시티의 우승을 예상한다. 어느 시점에서 아스널과 가까워질 것"이라며 자신의 예상을 고수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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