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도 포기각' 토트넘… 램파드 첼시행으로 기류 변화

허인회 기자 2023. 4. 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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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메이슨 마운트(첼시)에 대한 마음을 접어야 할 위기다.

 램파드 감독은 이번 부임 인터뷰 중 "마운트는 내게 항상 환상적인 선수였다. 나는 마운트에게서 무엇을 끌어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의 경기를 얼른 보고싶다. 첼시의 위대한 선수"라며 중용을 예고했다.

마운트가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다시 변한다면 첼시와의 결별설은 쏙 들어갈 수도 있다.

램파드 감독의 첼시 부임으로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구단은 입맛만 다시다가 끝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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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메이슨 마운트(첼시)에 대한 마음을 접어야 할 위기다.


최근 영국 복수 매체에서 토트넘이 마운트를 눈여겨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2019년 여름 첼시에서 프로 데뷔한 마운트의 계약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자유계약(FA) 이적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첼시가 매각을 결정했다고 전해지며 복수 구단이 경쟁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뉴캐슬유나이티드 등과 함께 토트넘이 거론된 것이었다.


마운트는 오랜 기간 첼시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나 그레이엄 포터 전임 감독 체제에서는 중용되지 않았다. 지난 2월 토트넘전 이후 부상까지 겹쳐 아직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와 마운트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재계약 협상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첼시를 떠날 것 같은 분위기에 많은 구단이 일찌감치 관심을 드러낸 것이었다. 마운트는 킥력, 유려한 기술, 활동량 등이 장점이다. 특히 미드필더와 측면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6일(한국시간) 첼시가 이번 시즌까지 램파드 임시 감독 체제로 간다고 발표하며 기류가 바뀌었다. 램파드 감독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첼시를 이끈 경험이 있다. 당시 마운트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낸 바 있다. 램파드 감독은 이번 부임 인터뷰 중 "마운트는 내게 항상 환상적인 선수였다. 나는 마운트에게서 무엇을 끌어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의 경기를 얼른 보고싶다. 첼시의 위대한 선수"라며 중용을 예고했다.


마운트가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다시 변한다면 첼시와의 결별설은 쏙 들어갈 수도 있다. 램파드 감독이 떠난다고 하더라도 팀 내 중요도가 커진 선수를 과감하게 내치긴 어렵다. 램파드 감독의 첼시 부임으로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구단은 입맛만 다시다가 끝날 가능성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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