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쇼핑 해볼까’...5월 한 달간 면세품 최대 20% 할인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4. 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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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매경DB)
관세청과 면세점협회는 오는 5월 한 달간 전국 모든 면세점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 2023)를 개최한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면세 쇼핑 축제로, 성수기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과 국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면서 5월 여행 성수기에 맞춰 면세 쇼핑 축제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15개의 모든 면세점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최대 20%의 가격 할인과 적립금 형태의 쇼핑지원금을 제공하고 경품 행사와 국산품 홍보 행사를 연다. 면세점별로 추가적인 할인 혜택과 사은품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축제 기간 전국의 관광명소와 면세점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QR코드로 면세쇼핑지도를 관광객 주요 동선에 비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5월 1일부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를 폐지해 입국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김우철 보세산업지원과장은 “여행 성수기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 면세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면세업계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 면세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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