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몸이 아파서"…마스터스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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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가 제87회 마스터스 레이스를 초반에 포기했다.
케빈 나는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번 홀(파4)까지 4타를 까먹은 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했다.
케빈 나는 마스터스에 모두 12차례 등판했다.
케빈 나는 이번 대회를 기권하면서 내년 마스터스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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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격 유지는 불투명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가 제87회 마스터스 레이스를 초반에 포기했다.
케빈 나는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번 홀(파4)까지 4타를 까먹은 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했다. 이번 대회에 남은 LIV 골프 소속 선수는 18명에서 17명으로 줄었다. 전체 출전 선수는 88명이다.
케빈 나는 2003년 챔피언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함께 맨 첫 조로 경기를 시작했다. 1번 홀(파4)을 더블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고, 2번 홀(파5) 버디 이후 3, 5, 6번 홀에서 보기를 쏟아냈다. 8번 홀(파5) 버디를 9번 홀 보기로 까먹은 뒤 후반 9개 홀을 돌지 않았다. 케빈 나는 마스터스에 모두 12차례 등판했다. 2012년과 2015년, 2021년 등 세 차례 공동 12위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케빈 나는 이번 대회를 기권하면서 내년 마스터스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명인열전’에 초대받기 위해선 19가지 조건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케빈 나는 지난해 연말 기준 세계랭킹 50위 이내 자격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았다. LIV 골프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케빈 나의 현재 순위는 96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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