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국 대교협 회장 “지방대학 시대 열 것”
이후연 2023. 4. 7. 00:01
장제국(59·사진) 부산 동서대학교 총장이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제27대 회장에 취임한다. 취임식은 7일 오후 서울 금천구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임기는 1년이다.
장 회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스대와 일본 게이오대에서 각각 법학박사와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동서대 국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제협력위원장, 일본연구센터 소장, 부총장 등을 지내고 2011년부터 동서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현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장, 아시아대학 총장포럼 이사로 활동 중이다. 동서대 설립자 고 장성만 전 국회 부의장의 장남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친형이다.
장 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고등교육 예산을 적어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고, 대학의 자율성이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대 출신들이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지역이 살아나는 만큼 지역대를 살려 진정한 지방대학 시대가 열리길 기원하며 과감한 정부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결혼 축하해" 전남친 선물…홈시어터 틀자 '펑' 印신랑 숨졌다 | 중앙일보
- 머스크 보다 40조 더 많다…세계 최고 부자는 '프랑스' 이 남자 | 중앙일보
- 치매치료, 100년간 헛짚었나…미토콘드리아 ‘뇌 이식’ 뜬다 | 중앙일보
- '대리모 논란' 스페인 국민배우 "아기 아빠는 사실 죽은 내 아들" | 중앙일보
- 옷 벗겨 중계, 이게 중학생 짓…학폭 대책 "반쪽" 말나온 이유 | 중앙일보
- [단독] 강남살인 '배후 의혹' 부부…"죽이는 건 원래 내 전문" | 중앙일보
- 김의겸과 팩트 싸움도 졌다…요즘 화제되는 '편의점 간 한동훈' | 중앙일보
- "연포탕? 용산탕" 비아냥 속…중도·수도권·청년 뼈아픈 이탈 [김기현 체제 한 달] | 중앙일보
- 합격자 232명 중 199명 포기했다…잘 나가던 교대의 위기 왜 | 중앙일보
- 현금 수강료만 수십억원…대치동 입시학원의 탈세 수법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