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피부만 잘 관찰해도… ‘당뇨병 신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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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 자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가 푸석해진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높아져 피부에 갖은 변화가 생긴다.
당뇨병을 의심해볼 만한 피부 증상을 알아본다.
당뇨병이 있으면 피부가 무척 가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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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있으면 피부가 무척 가려울 수 있다. 혈액이 끈적해지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도 하고, 자율신경계가 손상돼 땀이 잘 나지 않으니 피부의 수분 함량이 떨어져서다. 다리 아래쪽이나 발 같은 곳에 가려움증이 잘 발생한다. 항문과 생식기도 당뇨로 인한 가려움증이 잘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다. 목욕 직후에 보습제를 꼼꼼히 바르면 가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 환자 두 명 중 한 명은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한 피부감염을 경험한다고 알려졌다. 혈당이 높아지면 외부에서 침입한 균을 백혈구가 잡아먹는 ‘포식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해진다. 당뇨병 환자에게 ▲화농성 종기 ▲모낭염 ▲무좀 등이 잘 생기는 이유다. 조선대병원 피부과 김민성 교수의 논문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는 피부 표피에 고농도의 당이 존재해 칸디다 등 효모균에 쉽게 감염된다. 당뇨병 환자 15~28%는 칸디다에 감염돼 ▲질염 ▲귀두염 ▲손발톱주위염 ▲설염 ▲구각염 등의 증상을 보인다.
얼굴·목 뒤·어깨·등 위의 피부가 점차 딱딱하고 두터워져도 당뇨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경화부종’이라 하는 증상으로, 비만인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자주 관찰된다. 딱딱해진 피부는 손으로 눌러도 잘 들어가지 않으며, 심한 경우엔 배·팔·손의 피부까지 굳는다. 손가락 주변 피부가 두텁고 단단해지면 손가락 움직임이 둔해진다. 피부로 느끼는 감각이 저하될 수도 있다.
다리에 갈색 반점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관찰될 만큼 흔한 증상이다. 보통은 다리 앞쪽 정강이에 동그란 반점이 생기는데, 가끔은 팔이나 몸통에 나타나기도 한다. 한 번 생긴 반점은 1~2년에 걸쳐 점차 없어지지만, 없어지는 동안 다른 곳에 반점이 또 생긴다. 드물게 손·발·정강이 등에 다양한 크기의 물집이 별 이유 없이 생기기도 한다. 2~5주 안에 딱지를 남기며 저절로 사라지고, 흔적도 거의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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