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마약음료 사건 '집중 단속', 이재명 선친묘소 훼손, 조민 의전원 입학취소, 누리호 3차 발사일, 네이버페이 결제 장애 등
▲대통령 한 마디에…경찰,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초비상 '집중 단속'
경찰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으로 인해 비상이 걸려 총력 대응에 나선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한 마약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6일 "피의자들을 신속히 검거하고 향후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우선 불특정 다수의 청소년을 상대로 마약 음료를 먹이고 이를 미끼로 가족들을 협박했다는 점에서 과거에 유사 사례를 찾기 어려운 심각한 범죄로 규정했다. 이에 추가 피해를 막고자 교육 당국과 함께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재명 선친묘소 훼손, 문중 인사가 기(氣) 보충한 것…경찰 전담수사팀, 사실관계 확인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 훼손 사건은 일부 문중 인사가 이 대표를 돕는다는 취지로 '기(氣)'를 보충하는 뜻에서 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 강진군에서 고려청자요를 운영하는 이모(85)씨는 "이재명 대표와 같은 경주 이씨 종친 등과 함께 경북 봉화군의 이 대표 부모 묘소를 찾아 기 보충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씨는 "지난해 6월 1일 지방선거 사흘 전인 5월 29일 이 대표 부모 봉분에 '생명기(生明氣)'라고 쓴 돌 5∼6개를 묻었다"고 말했다. 이 돌은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강진산 돌로 이씨가 검정 페인트로 직접 '날생(生)', '밝을명(明)', '기운기(氣)' 한자를 새겼다.
아울러 이 씨는 "지난해 5월 장흥에 사는 문중 지인으로부터 이 대표가 고전하고 있으니 우리가 도와주자. 이 대표의 부모 산소에서 기가 나오지 않으니 기를 보충해 주자는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조민 의전원 입학취소는 사필귀정?…법원 판결에 여권 반응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한 부산대의 입학 취소 결정에 대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국민의힘 인사들 사이에서는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앞서 이날 부산지법 행정1부는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허가 취소 처분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조씨는 판결문을 송달 받은 날부터 30일 후 입학 무효와 함께 의전원 졸업생 신분을 잃게 된다. 다만 조씨가 항소와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할 경우 의사면허는 조금 더 유지될 수 있다.
기각 결정 후 조씨는 인스타그램에 "법원 판결 전부터 의사로서의 모든 수익 활동을 포기하고 무의촌 등에서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며 "의사면허가 살아있는 동안 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단독]누리호 3차 발사일 11일 결정…실용위성 쏘는 '진정한 검증대'
한국형발사체(KSLV-Ⅱ) 누리호 3차 발사일이 오는 11일 열리는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현재로서는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 사이로 관측된다. 1, 2차 발사와 달리 실용 위성을 싣는 3차 발사는 누리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진정한 검증대라는 평가가 과학계로부터 나온다.
6일 데일리안 취재 결과, 누리호 3차 발사일은 이달 11일 열리는 누리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에서 탑재 위성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발사관리위원회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에는 실제 위성 8기를 탑재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주 위성으로 하고, 동반 탑재 위성 7기를 함께 실어 우주로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아이파크' 해체공사 본격 착수
HDC현대산업개발이 A1 현장(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해체공사를 시작한다. 6일 HDC현산 A1추진단은 A1 현장 해체공사를 위한 관계기관의 인허가 승인 및 공사 중지 해제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해체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체공사 계획은 유례없는 것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던 고층 건물의 해체 작업이다. HDC현산은 현장이 도심부에 위치해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체공사는 약 2년간 진행돼 2025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먼저 구조물 철거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준비작업은 압쇄 등 본격적인 해체 작업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으로 시스템 비계, RCS(Rail Climbing System), 타워크레인, 호이스트 카 등의 가시설 설치와 내부 마감재를 해체하는 작업을 말한다. 2~3개월 정도의 준비작업 후 본격적인 구조물 철거작업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단독] ‘원재료 가격 상승에 배달 감소까지’ 가맹점 포기한 가맹본부 3배 급증
가맹사업을 포기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증가하고 있다. 식자재를 비롯해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인건비, 공공요금 등 비용 부담이 늘어난 데다 코로나 시대 외식업 매출을 견인했던 배달 주문까지 꺾이면서 가맹점 사업 축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데일리안이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올라온 정보공개서를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정보공개서 등록을 취소한 가맹본부는 2년 전인 2021년 1분기 대비 약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을 비롯해 도소매,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전체 프랜차이즈산업의 약 80%를 외식업이 차지하는 만큼 외식 가맹본부의 가맹사업 중단이 그만큼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네이버페이 1시간 결제 장애…“포인트 서버 작업 중 설정 오류”
6일 네이버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에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온·오프라인 결제 기능 일부를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장애는 한시간 만에 복구 완료됐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결제 오류는 이날 2시 15분부터 3시 2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발생했다.
이날 장애로 네이버 쇼핑(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내 결제와 구매확정, 환불접수가 작동하지 않았고, 결제형 가맹점(네이버 로그인 없이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는 외부 쇼핑몰)의 이용이 불가했다. 또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현장QR결제도 작동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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