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정액에서도 ‘이것’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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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고환과 정액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은 사람의 고환과 정액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LD-IR로 25개 정액 시료를 분석한 결과, 11개 시료에서 총 24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연구팀은 "다른 연구 결과의 가래에서 검출한 미세플라스틱 숫자보다는 낮았지만, 혈액에서 검출된 농도(1.6㎍/mL)보다는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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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은 사람의 고환과 정액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고환 시료 6개와 정액 시료 30개를 얻어 레이저 적외선 분광법(LD-IR)과 열분해-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Py-GC/MS)를 사용해 미세플라스틱 수를 분석한 것이다.
LD-IR로 고환 시료 6개를 분석한 결과, 4개에서 총 31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시료 1g당 평균 미세플라스틱 개수는 11.6개로 나타났다. 간(4.6개)이나 폐(1.17~2.84개)보다 고환에서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이다.
현재로선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미세플라스틱 섭취 경로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음식보다는 플라스틱 용기를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고 이 외에 티백이나, 종이컵 등도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이번 연구 결과는 ‘종합 환경 과학’(Science of Total Environmen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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