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다섯가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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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오후 3시30분 부산 BEXCO에서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자신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섯 가지 정도로 정리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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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오후 3시30분 부산 BEXCO에서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자신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섯 가지 정도로 정리해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먼저 "(제가 취임한) 지난해 7월 이후 해외 투자를 많이 유치하면서 경기도에는 세계 1~4위의 반도체 기업이 모두 입주했고, 많은 해외 유수 기업 CEO들을 만났다"며 "아직도 많은 해외 기업들이 경기도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런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달과 다음 달 경기도에서 국제행사로 세계 기자대회를 비롯해 고양 꽃박람회, DMZ 걷기대회 등이 열린다"며 "특히 다음 달 DMZ 걷기대회 때 주한 외교사절을 거의 다 초청해 함께 걸으면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도에는 자매국가 지역이 30개에 도시 기준으로 142개 도시가 있고, 우호국가 지역이 28개에 우호 도시와 관계를 맺고 있는 도와 우리 시군이 58개, 해서 이 숫자만 해도 250개가 넘는다"며 "이런 자매국가나 도시 또는 우호 국가나 도시에 저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부산 세계박람회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경기도에는 전국 외국인들의 32% 이상이 살고 있고, 그 숫자만 174개국, 40만명에 이른다"며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충분히 행사 취지를 알려서 본국에 있는 사람들과 연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제가 워싱턴 월드뱅크에 근무하면서, 또 중앙 정부에서 경제부처 수장을 맡으면서 만났거나 교류를 쌓아 친분이 있는 세계 많은 경제 지도자들이 있다"며 "전직 부총리와 재무장관 회의에서 만난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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