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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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가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의 운영사인 '메쉬코리아' 인수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hy는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메쉬코리아와의 기업결합을 승인받았다.
앞으로 메쉬코리아의 물류 IT 기술을 활용해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유통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hy는 '프레딧 배송 서비스'에 메쉬코리아의 물류정보시스템을 접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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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가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의 운영사인 ‘메쉬코리아’ 인수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hy는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메쉬코리아와의 기업결합을 승인받았다. 앞으로 메쉬코리아의 물류 IT 기술을 활용해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유통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hy는 ‘프레딧 배송 서비스’에 메쉬코리아의 물류정보시스템을 접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식품기업인 hy는 지난해 신사업 ‘프레딧 배송 서비스’을 시작하고 물류·유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프레딧 배송 서비스는 전국 1만1000여명의 ‘프레쉬 매니저(일명 야쿠르트 아줌마)’와 약 520개의 영업점을 활용한 B2B 배송 서비스다. 야쿠르트를 정기적으로 배달하던 냉장 배송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려 부피가 작고 냉장이 필요한 물건들을 주로 취급한다. 현재는 30여개사의 물건을 고객의 집까지 배달하고 있다.
이는 식품사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수익을 다각화하기 위한 시도다. 온라인 배송 등이 활발해지면서 기존의 수익구조로는 성장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 2021년 hy의 매출은 1억966억원으로, 2019년 1조357억원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11억원에서 1001억원으로 줄었다. 2년 전 hy는 한국야쿠르트에서 사명을 바꾸면서 ‘유통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유통량 확대를 통해 프레쉬 매니저의 수익을 늘리고 인력 유출도 막는다. 이들은 hy의 사업을 지탱하는 핵심 자원이지만 인력이 배달 플랫폼으로 몰리면서 프레쉬 매니저 확보가 예전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사 제품뿐 아니라 타 회사의 제품을 배송해 취급량을 늘리고 이들의 수익을 보전한다는 것이다. hy 관계자는 “물류·유통 사업을 통해 연간 3000억원까지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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