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광주시, 1분기 외국인 투자유치 신고·도착액 '비수도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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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에서 전라북도가 역대 최대금액인 5억8천5백만 달러을 기록해 비수도권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산자부의 비수도권 14개 시·도별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금액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전북 5억8천5백만(15건)에 이어 광주 3억7천1백만(3건), 전남 1억2천6백만(16건) 달러로 호남 3개 광역자치단체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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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표. |
ⓒ 전라북도 제공 |
산자부의 비수도권 14개 시·도별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금액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전북 5억8천5백만(15건)에 이어 광주 3억7천1백만(3건), 전남 1억2천6백만(16건) 달러로 호남 3개 광역자치단체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전북의 실적은 서울 28억3천9백만(292건)을 제외하곤, 다른 수도권 지자체인 경기 5억6천3백만(127건), 인천 1억1천8백만(70건) 달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충북 5천만 ▲울산 4천2백만 ▲세종 3천6백만 ▲부산 3천2백만 ▲충남·제주 2천6백만 ▲경북·강원 2천4백만 ▲대구 1천6백만 ▲경남 1천만 ▲대전 2백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광주시, 외국인 투자 도착금액 기준 '비수도권 최고'
실제로 투자가 이뤄진 도착금액 기준으로는 광주가 3억7천1백만 달러로 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8천6백만, 충남 8천5백만, 경북 4천2백만, 강원 4천만, 부산 2천7백만, 전남 2천3백만 달러 순이었다.
산자부는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56억3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신고 실적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대는 2022년 1분기(54억4천만 달러)였다.
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유입된 투자는 35억1천9백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7%가 감소했지만, 수도권 이외의 지역 투자는 46% 증가한 13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역대 최고를 달성한 전북은 성과는 지난달 투자협약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사가 투자액의 대부분인 5억 달러를 신고한 덕분이다.
지이엠코리아는 오는 2027년까지 새만금투자진흥지구 내에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 생산공장을 설립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주요 국가들의 긴축 기조와 고금리, 자금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산단의 입지 우수성과 한국의 안정적 투자환경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뢰가 확인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우량 기업들이 전북의 가치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며 "기업 맞춤형 협상과 적극적인 러브콜로 투자를 이끌고, 유치된 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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