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갔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백혈병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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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총리만 3선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6)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현지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날까지 이틀째 이탈리아 밀라노 산 라파엘 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건설업으로 부를 일군 사업가인 동시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 밀란 구단주였으며 언론 재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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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구단주 출신
이탈리아에서 총리만 3선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6)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현지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날까지 이틀째 이탈리아 밀라노 산 라파엘 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하루 만에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진 병명은 백혈병이었다.
현직인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트위터에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적었다.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날 “베를루스코니의 주치의와 아침에 통화했다. 베를루스코니가 조용한 밤을 보냈고,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건설업으로 부를 일군 사업가인 동시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 밀란 구단주였으며 언론 재벌이기도 했다. 부와 권력을 쌓은 그는 1994~2011년 사이에 총리를 3차례나 지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사생활은 혼탁했다. 총리 재임 기간에 뇌물, 횡령, 성추문이 끊이지 않았다. 한동안 정계를 떠났던 그는 지난해 9월 총선에서 상원의원에 당선돼 돌아왔다. 하지만 80대인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최근 수년간 병원행이 빈번했고, 올해 들어서는 대중 앞에 자주 등장하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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