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대통령 한 마디에…경찰,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초비상 '집중 단속' 등
▲대통령 한 마디에…경찰,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초비상 '집중 단속'
경찰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으로 인해 비상이 걸려 총력 대응에 나선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한 마약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6일 "피의자들을 신속히 검거하고 향후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우선 불특정 다수의 청소년을 상대로 마약 음료를 먹이고 이를 미끼로 가족들을 협박했다는 점에서 과거에 유사 사례를 찾기 어려운 심각한 범죄로 규정했다. 이에 추가 피해를 막고자 교육 당국과 함께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학원 밀집지역에 경찰관 기동대를 추가 투입해 집중적인 예방 순찰 활동을 시작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한 범죄 예방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남 납치·살인' 주범, 이경우 서초동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이 강남 납치·살인사건의 주범 이경우(36·구속)가 근무하는 법률사무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6일 오전 10시40분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률사무소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곳 법률사무실은 이경우가 범행 전까지 사무장으로 일하던 곳이다. 법률사무소 측은 다만 이경우가 근로계약서를 쓴 정식 직원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앞서 이경우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후 범행 차량에서 나온 주사기와 마취제 성분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이경우의 아내가 근무하는 곳으로 알려진 강남구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했다.
이경우는 지난달 29일 역삼동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 A(48) 씨를 납치해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일 공범인 황대한(36), 연지호(30)와 함께 구속됐다.
▲휴면카드 쌓으니 63빌딩 5배…불붙는 경쟁에 환경보호 ‘물음표’
한 해 이상 사용되지 않은 휴면카드가 1500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그대로 쌓으면 63빌딩의 다섯 배 높이에 달하는 양이다.
카드사들이 고객모집을 위해 경쟁적으로 카드발급을 확대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체리피커들이 양산되며 덩달아 휴면카드도 증가하는 양상이다. 카드업계는 휴면카드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고개맞춤형 카드 추천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 카드사 및 은행에서 발급한 신용카드 가운데 1년 이상 실적이 잡히지 않는 휴면카드는 1555만5000장이다. 3분기에 휴면카드가 1464만2000장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분기 만에 약 91만3000장 늘어난 셈이다. 휴면카드는 1분기 1373만6000장(17.56%), 2분기 1428만4000장(17.41%)으로 지속 증가세다.
특히 총 1556만장 중 8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하나·우리·BC)의 휴면카드는 1191만9000장으로, 전체 76%의 비중을 차지했다.
카드사별로 보면 BC카드의 휴면카드 비중이 3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나카드 15.23% ▲우리카드 13.75% ▲국민카드 10.6% ▲현대카드 9.63% ▲삼성카드 9.38% ▲신한카드 9.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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