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정소이,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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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이변이 일어날 조짐이다.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CC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새내기' 정소이(20·노랑통닭)가 깜짝 선두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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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이변이 일어날 조짐이다.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CC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새내기’ 정소이(20·노랑통닭)가 깜짝 선두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작년 드림투어 상금랭킹 16위로 KLPGA투어 무대에 데뷔한 정소이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키 173㎝에 70㎏가 넘는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 나오는 시원한 장타가 강점인 정소이는 그동안 존재감을 나타낼만한 성적은 없었지만 잠재력이 큰 선수로 평가 받고 있었다.
이날 정소이가 기록한 8언더파는 스스로도 놀래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그는 이날 장염으로 컨디션도 썩 좋지 않았다. 정소이는 “어떻게든 1라운드를 잘 막아내자는 마음으로 경기 임했는데 1번 홀 티샷하고선 너무 긴장한 나머지 장염이라는 사실도 잊어버렸다”고 했다.
기대와 욕심 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풀어 가다보니 결과가 기대 이상이었다. 아이언을 치는 족족 홀에 붙었고 퍼트도 쏙쏙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물론 베트남 전지 훈련에서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퍼트와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보완한 것이 도움이 됐다.
특히 후반 9홀은 그야말로 신들린 샷감이었다. 버디 6개를 뽑아내 30타를 기록한 것. 그 중 14번(파3), 15번(파5), 16번 홀(파4)에서는 이른바 ‘사이클 버디’를 기록했다.
정소이는 “드림투어에서 1라운드 선두로 나섰던 적이 몇 번 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면서 “전지훈련 때 열심히 했으니 작년보다 나은 성적이 나올 거라 믿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신인왕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1타차 2위에 자리한 가운데 작년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한 홍지원(23·요진건설)과 대회 코스가 홈코스나 다름없는 이소영(26·롯데)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작년 12월에 앞당겨 치른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과 안선주(36), 서연정(28·요진건설),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그리고 최초의 외국인 풀시드권자 리슈잉(중국) 등은 공동 5위(3언더파 69타) 그룹을 형성했다.
서귀포시=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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