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개최[거창소식]

김대광 2023. 4. 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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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겨루는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를 개최한다.

예선은 오는 15일 오후 1시 거창문화센터에서 열리며 본선은 5월20일 오후 7시30분 거창창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만 8세 이상 30세 미만의 노래를 좋아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경남예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경남예총, 거창예총 중 한 곳으로 보내면 된다.

예선 참가 접수는 14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지만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회원, 음반을 출시한 자, 최근 5년 이내 본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자는 참가가 제한된다.

대상 입상자에게는 상금 및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며 대상·금상·은상 입상자는 2023년도 대한민국 트로트 가요제 공연에 초대된다. 특히 음반 제작 시 작곡, 작사 등 필요한 부분이 지원되며 주관 방송사의 방송 출연을 지원하는 등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

거창군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는 청소년들에게 트로트를 장려하고 무대 경험을 제공해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발산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형 거창예총 회장은 "거창을 비롯한 서부 경남에서 청소년들이 트로트에 대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없어 아쉬웠는데 거창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경남예총과 거창군에 감사드리고 트로트 미래 꿈나무들이 더 큰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운영에 노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미래교육도시 마스터플랜 중간보고회 개최

경남 거창군은 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와 이명주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과 용역사가 참석한 가운데미래교육도시 거창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미래 명품교육도시, 희망의 거창을 만들기 위한 'New 거창 4E 프로젝트' 구현으로 생태(Ecology), 교육(Education), 경제(Economy), 승강기산업(Elevator)이 제시됐고 교육청과 거창군이 연계한 교육발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거창군은 지난해 11월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한국건설경제혁신연구원과 입찰계약을 체결하고 용역에 착수해 관계부서 및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 28일에는 거창군 교육 현황과 미래 방향에 대해 시민사회단체 교육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중간보고회에 반영했다.

군은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거창군 교육여건 현황조사와 진단을 통해 유아, 초·중·고·대학별 지역특성을 반영한 미래교육 방향을 구체화하고 미래교육 비전 및 목표를 수립해 부족한 시설에 대한 보충 방안 등을 용역에 포함할 예정이다. 

또한 중간보고회에서 논의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군민 토론회 및 전문가 포럼을 실시해 올해 상반기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며 "올해 미래 교육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거창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 전국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 참기름·들기름 미국서 '인기'…5000달러 상당 수출

경남 거창군은 5일 거창읍 가지리 햇참푸드에서 박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김규범 햇참푸드 대표 및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햇참푸드 올해 첫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햇참푸드의 대표 제품 '꼬시꼬시참기름' '꼬시꼬시들기름' 5000달러 상당으로 경남무역을 통해 수출돼 시카고와 볼티모어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21년 설립한 햇참푸드는 귀농청년이 우리 농산물을 생산 가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설립한 식품제조가공업체로 주요 생산 품목은 참기름, 들기름, 미숫가루 등이다.

전통방식에 저온 로스팅을 결합한 압착 기술과 다중 여과 등의 노하우로 깨끗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만드는 햇참푸드는 설립 2년 만인 작년 첫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세 번째 수출을 진행해 현지에서의 큰 인기를 확인했다. 

박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거창 참기름과 들기름이 미국에서 인기를 얻게 돼 기쁘다"며 "거창 농식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수출기반 강화 지원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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