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인공지능의 몸과 노동’ AI인문학 학술대회 개최
중앙대학교가 오는 28일 ‘인공지능의 몸과 노동’을 주제로 제27회 인공지능인문학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27회 인공지능인문학 국내학술대회는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HK+인공지능인문학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개최하는 학술 행사다.
‘인공지능의 몸과 노동’을 대주제로 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인공지능과 물성: 기술 생태학적 조건’,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감축 사업의 방향성 제안’, 2부에서는 ‘가상인간은 '생산'하는 몸, 노동, 미디어: 가상인간 로지 사례를 중심으로’, ‘종교와 과학의 관점에서 본 인공지능의 몸과 노동’에 대한 담론을 나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과 과제: 국내외 인공지능 윤리정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하는 3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인문학 연구기관이다. 2017년 11월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인문학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찬규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들과 기술·예술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찬규 인문콘텐츠연구소장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과 해석이 여러 연구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는 중”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인공지능이 인간의 몸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 특히 환경과 노동 관련 이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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