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안민석 아들 학폭 의혹' 제기…안민석 "학폭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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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6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들의 학교폭력 폭로 글이 발견됐다며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의 아들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호소문을 접하게 됐다"며 "오산 운천고 졸업생이라고 밝힌 여성이 인터넷에 (올린) 학폭 집단 괴롭힘 폭로와 사과를 요청하는 글이 발견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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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안민석 청문회' 제안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6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들의 학교폭력 폭로 글이 발견됐다며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안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대응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의 아들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호소문을 접하게 됐다"며 "오산 운천고 졸업생이라고 밝힌 여성이 인터넷에 (올린) 학폭 집단 괴롭힘 폭로와 사과를 요청하는 글이 발견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최고위원은 "2012년 피해자가 고등학교 2학년일 때 안 의원 아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글"이라며 "이 글의 사실 여부에 대해 안 의원이 책임 있는 답변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이 언급한 폭로 글은 2020년 한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왔다. 제목은 '오산 안민석 의원의 아들 안○늘의 학교폭력에 대해 공론화하고 싶습니다'이다. 작성자는 안 의원 아들이 휴대전화로 본인을 몰래 촬영하고, 욕설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결과 학폭은 없었다"며 "따라서 이 일에 저는 어떤 영향력을 행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또 장 최고위원을 향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어떤 확인도 없이 한 사람을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한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에 장 최고위원은 '안민석 청문회'를 제안했다. 장 최고위원은 본인 페이스북에서 "길게 말할 것 없이 일단 국회에서 '안민석 청문회'부터 열고 보자"라며 "아들 꼭 출석시키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최고위원은 "저의 의혹 제기 말고, 해당 게시글에 대한 안 의원의 입장을 정확히 밝혀달라"며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피해 내용을 알렸다면 아들 말만 믿고 '사실이 아니다'고 할 게 아니라 사과하라고 꾸짖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꼬집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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