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영남이공대·대구가톨릭대·대경대 [대학소식]
대구대 조형예술대학 패션학부가 전국 최대 규모의 뷰티 아카데미인 ㈜올댓뷰티아카데미와 상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대는 6일 경산캠퍼스 조형예술대학 5호관 회의실에서 이해만 조형예술대학장, 송록영 패션학부장, 올댓뷰티아카데미 신윤지 대구분원장, 박시연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최고 수준의 뷰티 아티스트 양성을 목표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와 관련한 인적·물적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송록영 대구대 패션학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힘을 합쳐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K뷰티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신설된 대구대 패션학부 뷰티스타일전공은 토탈 패션 개념의 교육을 지향하며 패션디자인 분야와의 융합 교육과 현장 실무 중심 교육으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5일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아바텍과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 우수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권기홍 교학부총장, 박만교 대외협력부총장, 김창환 일자리병행지원센터장, ㈜아바텍 김수식 상무 등 각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기업 신규인력 채용 시 대구·경북지역 협약기관 거점센터 역할 수행 ▲공동 채용설명회 장소 제공 ▲협약 참여 고등학교 대상 진로지도 및 취업특강 지원 ▲일자리 창출 협력 우수사례 홍보 등을, 기업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 협력 ▲채용설명회 지원 및 취업 정보 공유 ▲신규인력 채용 시 대학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채용 우대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하고 구체적인 실행사항에 대해서는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은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생이 협약 기업으로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부여하는 영남이공대만의 고유한 일학습병행 모델로, 현재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스마트융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사회복지·보육과 ▲i-경영·회계계열 등 6개 학과의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406명을 우수 기업에 취업 연계해 고용노동부 고용노동행정 유공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청년 고용 창출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바텍은 2000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 최대 진공 다층막 증착 설비 및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박막코딩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됐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기업의 현장 맞춤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론 교육과 현장 훈련을 동시에 제공하는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처와 협약을 통해 일과 학업을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전문 인재 양성 및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2019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 선정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은 ‘길상(吉祥)-염원을 새기다’를 주제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초·중등 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총 30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자수귀주머니, 능화판, 화조도 8폭 병풍 등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활용해 고서, 달력, 컵, 접시, 복주머니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길상(吉祥) - 복음 비는 마음’을 주제로 기획전시도 개최한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10명 이상의 단체는 차량도 지원한다.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은 2019년 ‘살아있는 숨결 전통문양, 아름다움을 담아내다’, 2020년 ‘박물관에서 전통문양과 놀고 싶쥐’, 2021년 ‘손끝에서 피어나는 전통문양의 미(美)’를 주제로 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인문학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조수정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장(역사교육과 교수)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박물관을 만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성과가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정신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박물관을 거점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장 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 캠페인을 통해 유물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도입됐다.
대경대는 6일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년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경대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을 받고 미국에서 16주간 산업체 현장실습하게 되는 등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 받을 예정이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국고와 대학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전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어 및 해외 우수 산업체에서 현장학습을 수행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재학생들이 좋은 기회를 갖게 된 만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양질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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