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싹쓸이에 역대 최다 판매까지… 미국서 '거침없이 하이킥'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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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현대차그룹에 대한 호평은 실제 판매량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올해 1분기(1~3월) 미국 판매량 19만8218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2025년 상반기에 미국 전기차 공장을 완공해 IRA의 혜택을 받게 되면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 확장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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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상이란 상은 ‘싹쓸이’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기세를 몰아 6일 미국에 시장에 신차 2대를 동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열린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6가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세계 올해의 차는 북미 및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아이오닉6는 ‘세계 올해의 전기차’와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상까지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기아 EV6 GT는 최고의 고성능 차에게 주는 ‘세계 올해의 퍼포먼스 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이 6개 부문에서 4개 부문을 휩쓴 거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자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창조책임자(CCO) 사장은 최근 글로벌 유력 시사지인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3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에서의 현대차그룹에 대한 호평은 실제 판매량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올해 1분기(1~3월) 미국 판매량 19만8218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기아는 21.8% 늘어난 18만4136대를 팔았다. 두 회사 모두 역대 1분기 판매량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두 회사를 합친 판매량 38만2354대다. 역시 1분기 최고기록이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전기차 경쟁에서 불리해진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실제로 1분기에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1만4703대로 1년 전보다 6.5% 줄었다. 전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현대차그룹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2025년 상반기에 미국 전기차 공장을 완공해 IRA의 혜택을 받게 되면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 확장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기세를 몰아 이날 뉴욕 국제오토쇼에 2종의 신차를 출격시켰다. 현대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코나’와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이 그것이다. 올해 두 회사의 실적을 좌우할 전략 차종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가속 페달을 밟은 것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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