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손흥민·케인 잘 활용할 것…토트넘 감독에 딱" 제자의 지원사격

조효종 기자 2023. 4. 6.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토트넘홋스퍼 차기 감독으로 어울린다는 평가가 나왔다.

웨스트햄유나이티드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는 팟캐스트 '풋볼러스 풋볼'에서 로저스 감독을 "놀라운 감독"이라고 일컬으며 "토트넘은 잘 짜여진 축구를 좋아한다. 토트넘에는 해리 케인이 있고, 측면을 공략할 수 있는 손흥민도 있다. 로저스 감독의 축구가 잘 작동할 거라 장담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로저스 감독 부임 시 토트넘 예상 라인업을 공개하며 손흥민을 제외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토트넘홋스퍼 차기 감독으로 어울린다는 평가가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달 A매치 휴식기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 콘테 감독이 선수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자 리더십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판단하고 결단을 내렸다. 콘테 감독 체제 수석코치였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에게 감독대행을 맡기고,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이다.


후보로 여러 감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당초 자유계약(FA) 신분이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거론됐으나 투헬 감독은 빠르게 움직인 바이에른뮌헨에 부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생제르맹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최근 감독직에서 물러난 지도자들도 거론된다. 투헬 감독의 전임자였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 이어 로저스 전 레스터시티 감독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로저스 감독을 경험해 본 선수는 로저스 감독이 토트넘에 잘 맞을 거라고 보고 있다. 웨스트햄유나이티드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는 팟캐스트 '풋볼러스 풋볼'에서 로저스 감독을 "놀라운 감독"이라고 일컬으며 "토트넘은 잘 짜여진 축구를 좋아한다. 토트넘에는 해리 케인이 있고, 측면을 공략할 수 있는 손흥민도 있다. 로저스 감독의 축구가 잘 작동할 거라 장담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안토니오는 과거 레딩 시절 로저스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적이 있다.


해리 케인(가운데 왼쪽), 손흥민(가운데 오른쪽, 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 시절 리그 우승에 승점 2점 차까지 근접했던 적이 있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한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서 배우기도 했다"고 덧붙이며 로저스 감독을 치켜세웠다.


한편, 일각에서는 로저스 감독이 부임하면 손흥민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영국 매체 '더선'은 로저스 감독 부임 시 토트넘 예상 라인업을 공개하며 손흥민을 제외했다. 레스터 윙어 하비 반스가 손흥민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경우에는 반스 대신 레스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영입돼 손흥민, 히샤를리송과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