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누리호 3차 발사일 11일 결정…실용위성 쏘는 '진정한 검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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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KSLV-Ⅱ) 누리호 3차 발사일이 오는 11일 열리는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6일 데일리안 취재 결과, 누리호 3차 발사일은 이달 11일 열리는 누리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에서 탑재 위성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제4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를 5월 중순~6월 하순 사이로 정하는 '한국형발사체 3차 발사허가 심사결과안'이 심의·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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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위성 1기 및 동반 위성 7기 등 8기 우주로 보낼 예정
한국형발사체(KSLV-Ⅱ) 누리호 3차 발사일이 오는 11일 열리는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현재로서는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 사이로 관측된다.
1, 2차 발사와 달리 실용 위성을 싣는 3차 발사는 누리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진정한 검증대라는 평가가 과학계로부터 나온다.
6일 데일리안 취재 결과, 누리호 3차 발사일은 이달 11일 열리는 누리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에서 탑재 위성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발사관리위원회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제4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를 5월 중순~6월 하순 사이로 정하는 '한국형발사체 3차 발사허가 심사결과안'이 심의·확정된 바 있다.
누리호는 1.9t의 실용위성을 고도 600~800km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독자개발 3단형 우주 발사체다. 개발 당시 목표 탑재 중량이 1.5t이었지만 엔진 성능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탑재 중량을 높였다.
2021년 10월 첫 발사 때 아쉬운 실패를 겪었지만 지난해 6월 2차 발사 때는 오롯한 성공을 이루며 우주발사체 발사국을 의미하는 ‘스페이스클럽’에 11번째, 무게 1t 이상의 실용급 위성 발사 역량으로 따지면 7번째 국가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에는 실제 위성 8기를 탑재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주 위성으로 하고, 동반 탑재 위성 7기를 함께 실어 우주로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두 차례 발사와 달리 3차 발사는 발사체 서비스 제공 능력을 확인하는 진정한 검증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1차 발사 때는 위성 모사체만, 2차 발사 때는 실용 위성이 아닌 성능검증 위성이 실렸다.
실제 위성을 궤도에 내보낼 뿐만 아니라 누리호 기술을 이전받을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하는 등 지난 발사 때와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다르다. 발사 성공에 대한 부담이 고도화된 셈이다.
항우연 이외 발사 주체에 대한 허가 절차와 기준이 없던 점을 감안해 민간발사 허가 절차와 기준도 새로 마련한다. 이노스페이스 등 우주발사체 개발기업이 늘어나고 민간 우주발사체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대상은 우주발사체와 준궤도발사체에 한하며 미사일 등 무기체계는 제외된다. 한국 혹은 관할권 내 발사는 국내외 모든 발사체가 대상이고, 정부나 한국 국민 소유 발사체면 국외 발사에 대해서도 허가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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