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美 장비운전자 유족에 손배소 피소…66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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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는 자사 도로장비를 운전하다 사망한 운전자 유족에게 제조물책임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받았다고 6일 공시했다.
앞서 운전자는 2021년 4월 미 오하이오주에서 HD현대건설기계의 도로 장비를 운전하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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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는 자사 도로장비를 운전하다 사망한 운전자 유족에게 제조물책임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받았다고 6일 공시했다. 청구금액은 5000만달러(659억5000만원)로, 자기자본 1조6672억8694만원의 3.8% 수준이다.
앞서 운전자는 2021년 4월 미 오하이오주에서 HD현대건설기계의 도로 장비를 운전하다 사망했다. 회사는 사건이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지 않고 서서 작업을 하다 추락하며 발생했다고 전했다. 소장 송달은 지난 5일 미국 법인이 미 오하이오주법인으로부터 받았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2021년 8월 법률대리인, 기술전문가가 참석해 합동조사를 시행했으나 검사 결과 장비 자체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오하이오주에서는 징벌적 손해금액을 일정 기준으로 제한하고 있어 소송 결과가 회사 재무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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