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 양극재 생산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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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 양극재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에코프로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양극재 일관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에코프로는 2027년까지 2조원 이상을 투자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를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건립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의 전폭적인 투자로 포항은 '이차전지 선도도시' 기반을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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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탄력'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 양극재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에코프로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양극재 일관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이차전지 4대 구성 요소(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핵심인 양극재는 전지 수명, 용량, 전압을 결정한다.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소재다.
에코프로는 2027년까지 2조원 이상을 투자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를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경북과 포항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에코프로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71만t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에코프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포항 영일만산단에 1조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에코프로의 전폭적인 투자로 포항은 '이차전지 선도도시' 기반을 다지게 됐다.
특히 경북도와 포항시가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은 "굴지의 이차전지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 규모, 시기 등 세부사항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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