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교 붕괴...관악구, 교량·육교 등 긴급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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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5일 발생한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붕괴 사고 발생과 관련해 교량, 육교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 상태 특별점검에 나섰다.
교량과 육교 등 도로시설물 28개소는 외부전문가(안전자문단)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옹벽이나 석축 등 급경사지 66개소는 관리부서에서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시설물을 꼼꼼히 점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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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4월6~12일 교량 등 도로시설물 28개소, 옹벽 등 급경사지 66개소 점검- 외부전문가 합동 특별점검
위험요인 발견시 신속 보수, 사용 금지 등 긴급조치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5일 발생한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붕괴 사고 발생과 관련해 교량, 육교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 상태 특별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점검 대상은 지역 내 교량 16개소, 보도육교 8개소, 급경사지 66개소, 터널 1개소, 기타 방음벽 3개소 등 총 94개소다.
교량과 육교 등 도로시설물 28개소는 외부전문가(안전자문단)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옹벽이나 석축 등 급경사지 66개소는 관리부서에서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시설물 균열이나 변형 등 이상 유무 및 안전 상태를 중점으로 점검, 지난 2~3월 실시한 ‘해빙기 안전취약시설물 안전점검’ 결과 이후 이상징후 발생 여부 등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시정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보수 ·보강 등 조치를 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재난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물 사용금지나 대피명령 등 긴급 조치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시설물을 꼼꼼히 점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 전국 최초 급경사지 안전지도,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대장 작성
구 도로 급경사지 1,301개소 전수조사 완료, 올해부터 위험한 곳 손본다
도로시설물(유지관리) 936개소도 전수조사 완료, QR코드부여 과학적 관리체계 마련
향후 ‘강북구 안전정보 앱’ 구축 행정안전부, 서울시, 전국 지자체 노하우 전파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급경사지 안전지도와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및 안전관리대장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2023년 1월 한 달간 강북구 거주 대학생 아르바이트 12명, 강북구 자문위원 12명, 공무원 8명 총 32명이 함께 도로 급경사지 1301개와 안전펜스 332개, 계단 271개소, 벤치 333개소 등 도로시설물 936개를 전수조사 후 급경사지 안전지도와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대장을 완성했다.
강북구 도로 급경사지 1301개소 전수조사 완료, 올해부터 위험한 곳 손본다
급경사지 안전지도는 서울특별시 S-MAP의 경사도 분석기능을 이용해 13개동 급경사지(인수봉로, 솔샘로 등) 1301개소를 전수조사 완료했다. 또 경사도를 총 4단계로 구분해 한 눈에 경사도를 알 수 있도록 단계별로 색깔을 구분해 표기했다.
구는 작성된 급경사지 안전지도를 참고해 올해 우선적으로 ‘급경사지 안전한 도로 보행환경 조성공사’를 착공하고 삼각산초·중학교(경사도 15%), 미양초등학교(경사로 19%) 통학로의 노후 소형고압블록을 미끄럼방지 보도블록으로 교체해 통학생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오현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추진해 다른 보도블록에 비해 미끄럼저항지수가 낮은 오현로 구간의 점토블록을 미끄럼방지가 우수한 보도블록으로 교체해 북서울꿈의숲(경사도 13%)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추후 인수봉로(혜화여고, 솔샘중·고등학교) 등 나머지 급경사지 일대에도 예산을 반영해 구민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로시설물(유지관리)도 전수조사 완료, QR코드부여 과학적 관리체계 마련 보행약자와 구민들 보편적 복지 마련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대장은 로드뷰 기능을 이용해 시설물 위치 파악 후 현장조사를 통해 안전펜스 332개소, 계단 271개소, 벤치 333개소를 전수조사 완료했다.
유형, 파손상태, 연장, 위치 등 세부적인 항목에 따라 시설물을 분류하고 각 시설물에 고유 관리번호 및 QR코드를 부여했다. 또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설물 노후화 정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수·보강공사를 진행, 지역 특색과 어울리도록 디자인 기법을 적용, 친환경적 재료(돌, 모래, 흙 등)를 사용하는 저영향개발 기법 등을 적용해 도시홍수예방 향상에 도움을 줌으로써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걷기 편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타부서와 연계 ‘강북구 안전정보 앱’ 구축 토대 마련, 유관기관 공유 행정안전부, 서울시, 전국 지자체 전파
구는 안전치수과, 교통행정과, 공원녹지과, 디지털정보과 등 각 부서별 시설물 정보 도면을 레이어로 작성 및 통합해 ‘강북구 안전정보 앱’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 북부도로사업소 등)에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급경사도로 안전지도와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대장을 만들어 지역의 안전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행정안전부, 서울시, 전국 지자체 등에 전파하여 대한민국의 안전 앱 토대 구축에도 힘쓸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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