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반박 "래시퍼드에게 득점 의존? 사실이다, 하지만..."

윤효용 기자 2023. 4. 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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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도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득점을 의존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팀에 득점 자원이 충분하다며 반박했다.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EPL 25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 맨유가 브렌트퍼드에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맨유에는 래시퍼드 제외하면 현재 10골 이상 넣은 선수가 없다.

텐 하흐 감독이 언급한 브루노도 지난 2시즌 10골 이상 넣었지만 올 시즌은 EPL 5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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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득점을 의존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팀에 득점 자원이 충분하다며 반박했다.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EPL 25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 맨유가 브렌트퍼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53점이 된 맨유는 토트넘훗스퍼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도 해결사는 래시퍼드였다. 전반 27분 코너킥 이후 안토니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넣었고 마르셀 자비처가 헤딩으로 래시퍼드에게 공을 넘겨줬다. 래시퍼드는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래시퍼드의 골을 끝까지 지키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올 시즌 맨유 에이스는 래시퍼드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부터 제대로 달아올랐다. EPL 15골 중 12골이 후반기에 터뜨린 골이다. 전체 골 중 10골은 맨유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었다. 맨유 선수가 한 시즌에 결승골을 10골넣은 건 2009-2010시즌 당시 웨인 루니 이후 처음이다. 그렇다보니 래시퍼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텐 하흐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건 진실이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득점할 수 있는 다른 선수들이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득점이 가능한 선수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많다"며 반박했다.


하지만 맨유에는 래시퍼드 제외하면 현재 10골 이상 넣은 선수가 없다. 텐 하흐 감독이 언급한 브루노도 지난 2시즌 10골 이상 넣었지만 올 시즌은 EPL 5골에 그쳤다.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340억 원)를 주고 영입한 안토니는 EPL 3골에 그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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