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FA 뒷돈 요구’ 검찰로…KBO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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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선수에게 금품을 요구했다가 해임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장 전 단장 사태와 관련해 KIA를 통해 제출받은 경위서 및 자료 등을 검토해 전날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제보를 받은 KIA는 자체 조사를 거쳐 장 전 단장을 해임했고, KBO에 이 사실을 알렸다.
KBO는 장 전 단장 건과 별개로 최근 불거진 리그 소속 선수의 도박 의혹 또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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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선수에게 금품을 요구했다가 해임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비슷한 시기 제기됐던 특정 구단 선수의 불법 온라인 도박 관련 의혹도 함께 검찰로 넘겨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장 전 단장 사태와 관련해 KIA를 통해 제출받은 경위서 및 자료 등을 검토해 전날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KBO 관계자는 “리그 전체 신뢰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 사안”이라며 “조사위원회 논의 결과 자체 징계로 끝내기보단 명확하게 규명해야 하는 부분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 측은 KIA 소속이던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과정에서 장 전 단장으로부터 반복적인 금품 요구를 받았다고 지난달 말 밝혔다. 제보를 받은 KIA는 자체 조사를 거쳐 장 전 단장을 해임했고, KBO에 이 사실을 알렸다.
KBO는 장 전 단장 건과 별개로 최근 불거진 리그 소속 선수의 도박 의혹 또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앞서 수도권 모 구단 선수가 온라인 불법 도박을 저질렀다는 골자의 제보가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직원 A씨는 지난 4일 업무 배제 조처됐다. A씨는 KBO와 그 마케팅 자회사 KBOP의 간부급 직원으로, 스포츠마케팅 업체로부터 중계권 관련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A씨 혐의를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 있는 KBO·KBOP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KBO는 사법 기관의 수사로 해당 사안들의 지위가 밝혀지는 대로 징계 필요성을 따져 상벌위원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기소된 롯데 자이언츠 전 투수 서준원에 대해서도 추후 최종 제재를 확정할 계획이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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