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괴수'의 시즌 첫 홈런··173.5㎞/h 타구 '쾅'

배중현 2023. 4.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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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런 갈증을 풀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 원정 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포함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치른 게레로 주니어의 타율은 0.364(22타수 8안타)까지 치솟았다. 출루율(0.483)과 장타율(0.545)을 합한 OPS가 1.028에 이른다.

이날 1회 첫 타석 좌전 안타로 출루한 게레로 주니어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3루수 병살타. 0-0으로 맞선 6회에는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맷 채프먼의 내야 땅볼 때 득점했다.

기다리던 장타가 터진 건 8회였다. 선두타자로 나온 게레로 주니어는 캔자스시티 오른손 불펜 테일러 클라크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 107.8마일(173.5㎞/h) 비거리 389피트(118.6m). 개막 후 6경기, 29타석 만에 나온 시즌 1호 홈런이었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 홈런 이후 맷 채프먼의 적시타까지 터져 3-0 승리를 거뒀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게레로 주니어는 2021년 홈런 48개를 쏘아 올렸다. 지난해에도 32개를 때려 만만치 않은 펀치력을 보여줬다. 통산(5년) 홈런이 105개. 올 시즌에도 활약이 기대되는데 캔자스시티전에서 '짧은' 침묵을 깨고 짜릿한 손맛을 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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