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몰고 온다’ K리그 1만 관중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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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함께 한국 인기 스포츠의 양대 산맥인 축구가 다시 한 번 부흥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4일 주간 브리핑서 눈에 띄게 증가한 올 시즌 관중수에 대해 발표했다.
경기당 평균 1만 관중을 유지 중인 K리그는 이번 6라운드서 대형 호재를 맞이한다.
이들이 굳건히 축구장을 지켜준다면 K리그 최초 1만 관중 시대를 맞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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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K리그 흥행붐으로 경기당 평균 1만명 넘어
야구와 함께 한국 인기 스포츠의 양대 산맥인 축구가 다시 한 번 부흥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4일 주간 브리핑서 눈에 띄게 증가한 올 시즌 관중수에 대해 발표했다.
연맹에 따르면, 5라운드까지 열린 K리그1 30경기서 집계된 유료 관중은 총 33만 103명, 경기당 평균 1만 1003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관중 1만 1003명은 지난 2013년(1만1206명)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프로축구연맹은 2018시즌부터 유료 관중만 공식 집계하고 있기 때문에 K리그1 최다 기록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으나 올 시즌은 정말 다르다. 2018시즌 5라운드 기준 K리그1 평균 관중은 7502명이었고, 2019년에도 9451명으로 1만 명에 못 미쳤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여파로 제외.
시즌 일정을 치르면서 서서히 감소하는 관중들도 감안해야 한다. 2018시즌 최종 평균 관중수는 5444명이었는데 이는 5라운드까지의 관중 수보다 약 27.5% 줄어든 수치다. 그리고 8013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한 2019년에는 시즌 초에 비해 15.3%만 하락했다.
경기당 평균 1만 관중을 유지 중인 K리그는 이번 6라운드서 대형 호재를 맞이한다. 어마어마한 팬층을 자랑하는 ‘축구 매니아’ 가수 임영웅이 시축을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것.
임영웅은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 대구 FC의 K리그1 경기에 시축자로 나서며 행사 후 직접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들은 임영웅의 팬들은 곧바로 티켓 구하기 전쟁에 뛰어들었고 이미 3만석을 훌쩍 돌파한 상황이다. 급기야 인터넷에는 암표상까지 등장, 임영웅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만약 임영웅의 등장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매진을 이룬다면 1경기서 무려 6만명의 관중을 동원할 수 있게 된다. 당연히 올 시즌 평균 관중 수도 훌쩍 뛰어오르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
임영웅이 좋아하는 축구를 보러 왔다가 K리그에 함께 빠지게 될 팬들 수요도 기대된다. 이들이 굳건히 축구장을 지켜준다면 K리그 최초 1만 관중 시대를 맞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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