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진짜 마지막’ 김연경, 홈팬들 앞에서 화려한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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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은 홈팬들 앞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까.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2-23 V리그 챔피언결정(5전 3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어쩌면 김연경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 속에 치러질 예정이다.
만약 흥국생명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김연경의 챔피언결정전 MVP 수상은 거의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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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우승 차지할 시 챔피언결정전 MVP 유력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은 홈팬들 앞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까.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2-23 V리그 챔피언결정(5전 3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물러설 수 없는 끝장 승부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흥국생명은 앞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100% 우승 확률을 잡아 싱겁게 시리즈를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홈에서 열린 3,4차전을 모두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V리그 최초로 리버스 스윕 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이 100% 우승 확률을 잡았다 해도 한국도로공사에 분위기를 넘겨줬기 때문에 이제 승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위험 부담은 있지만 그래도 홈팀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홈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올 시즌 정규리그서 6번이나 홈 매진을 이룰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던 삼산월드체육관은 또 한 번 들썩일 전망이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어쩌면 김연경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 속에 치러질 예정이다.
김연경은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정규리그 순위 싸움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2월 은퇴 가능성을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은퇴 관련 언급은 자제하는 모습이지만 어쩌면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진짜 ‘라스트 댄스’가 될지도 모른다.
홈팬들 앞에서 김연경은 화려한 피날레를 꿈꾼다.
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김연경은 올 시즌 여전한 경쟁력을 과시하며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흥국생명을 4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로 끌어올렸다. V리그서 김연경이 정규리그 1위의 감격을 누린 것은 2007-2008시즌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내친 김에 김연경은 2008-09시즌 이후 흥국생명 소속으로 1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까지 노린다.
만약 흥국생명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김연경의 챔피언결정전 MVP 수상은 거의 확실하다. 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고자 하는 그가 흥국생명에 우승을 안기고 완벽한 대관식을 완성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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